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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베트남 가라오케 잘 골라서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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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벳밤지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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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흥이 참 여러 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라오케만큼 기본에 충실하면서 음주가무 그 자체를 충족시켜주는 유흥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있겠지만 어쨌건 가라오케만큼은 일정 중에 반드시 한 번은 가는 코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베트남 가라오케 정말 수도 없이 많습니다. 지금 아는 곳 이름 나열만 해도 보고 계신 이 페이지 꽉 채울 자신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게 베트남 가라오케입니다. 자! 우리가 여행을 와서 좋은 실장을 만나 편하게 일정 보내신다면 상관없지만 형님들 중 자유여행으로 오시는 형님들 분명 계십니다. 구글에 가라오케 또는 KTV 검색하시고 발품 팔아 다니실 텐데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 가라오케 잘 골라서 가는 방법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우선 베트남에 가라오케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로컬이냐 아니냐, 좀 더 세분화하면 멤버십이나 텐이나 클럽식 등 세분화할 수 있지만 그런 건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고요, 로컬 또는 로컬 아닌 곳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로컬 아닌 곳은 한국식, 일본식, 중국식 외 기타 등등으로 좀 더 세분화할 수 있고요. 다만 일본식이나 중국식은 또 우리가 예약하기도 어렵고 정보도 쉽게 얻기 힘드므로 로컬과 한인 가라오케로 크게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베트남 로컬 가라오케는 정말 극명하게 나누어집니다. 재밌게 잘 놀다 오느냐, 눈탱이 겁나게 맞느냐 딱 둘 중 하나입니다. 로컬 가라오케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한인 가라오케에 비해 솔직히 순수한 맛도 있고, 외모나 꾸밈은 좀 평균적으로 떨어져도 간혹 옥석 같은 애들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가격이 한인 가라오케보다 약간은 저렴합니다. (양주 기준 1~3만 원 정도 저렴) 하지만 어디까지나 베트남어로 소통이 문제없이 될 경우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말 잘하는 베트남 친구가 있기에 문제없이 다니곤 하지만 구글 번역기 들고 영어, 한국어 손발 짓으로 소통할 때는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불쾌한 경험을 하실 위험이 있습니다. 


 이곳 베트남 로컬 가라오케에서 당하실 수 있는 나쁜 경험 중에 딱 두 가지는 너무 쉽게, 또 눈 뜨고 코베이게 당하기에 공유해보려 합니다. 우선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계산서로 눈탱이 치는 방법입니다. 애초에 외국인 가면 다른 메뉴판 나오는 건 당연한 거고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하려 애씁니다) 조금 비싸네? 또는 한인 가라오케랑 차이 없네 하고 드시다가 계산서 받으면 환장 파티 열립니다. 웨이터, 마담 팁 따로 붙는 건 기본이오, 룸 차지 1시간 단위로 받고, 물티슈에 옆에 앉아 있던 애가 어디서 과자 뜯어먹고 있으면 그거에 먹은 기억도 없는데 보면 구석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안주 접시 등 술값이 10만 원 나왔는데 팁만 10만 원 더 나오는 경우 허다합니다. 그렇다고 싸우고 윽박지르자니.. 말도 안 통하고 분명 내가 놀았던 내 방에서 일어난 일이고 눈물 머금고 그냥 지불하고 나와야죠.

 어떻게 돈 내고 나와서 "그래, 그래도 파트너가 참 괜찮네 이걸로 위안 삼자" 하고 호텔로 들어가서... 이제 아가씨가 진상을 핍니다. 샤워하고 나오니까 돈 달라 집에 가야 한다. 부모님이 찾는다. 나는 붐 붐하지 않는다. 팁 달라. 택시비 달라.. 아주 흔하게 벌어집니다 이런 일 이 경우 역시 경찰을 부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우리 형님들이 뭐 때리지도 안, 못할 것이고. 아까운 돈 내고 마트 가서 소주 한 병 더 드시고 주무셔야죠 뭐.. 

 말씀드린 내용이 지례 겁먹으시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정말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만약에 베트남 가라오케 가실 때 로컬 업소 너무 가고 싶다면 베트남어 잘하는 친구 또는 가이드 동반해서 가시는 걸 권유, 아니 무조건 이렇게 가셔야 합니다. 애들 착해 보인다고 해서 착한 애들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이렇게 하는 게 나쁜 것도 아니라 단순하게 저들의 방식일 뿐입니다. 


 그럼 베트남 한인 가라오케를 잘 가는 법은 무엇이냐. 사실 예전에는 몇몇 실장들이 로컬애들처럼 장난질도 치고, 나쁘게 운영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 얼마나 발전했습니까. 그런 애들 모두 도태되고, 한인 사장님들도 그런 실장들 다 쫓아내고 한인끼리 뭉쳐서 어느 곳을 가던 일정 수준 이상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뭐 수익구조에 관한 이야기지만,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한분이라도 모시려는 실장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실장 디스카운트 시원하게 들어가는 곳 고르시면 됩니다. 아니면 서비스라도 말이죠. 한국사람들 일 얼마나 잘합니까?! 애들 확실하게 발굴하고 교육시키고 서비스 교육 안 들어간 베트남 한인 가라오케 없습니다. 베트남은 시즌 되면 부킹 전쟁입니다. 대략 6시부터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일 예약하실 때는 일정 중 차량에서 미리미리 전화 주시면 아주 편안하게 웨이팅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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